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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5-30 09:51
[욕창 Bed sore]
 글쓴이 : 해피드림
조회 : 4,251  
 
욕창
 
1. 정의
- 욕창이란 오랫동안의 부동자세로 인해 신체 한 부위에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그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고 산소와 영양공급이 부족하여 압력을 받는 부위의 피부, 피하지방, 근육의 허혈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부손상, 즉 궤양을 욕창이라 합니다. 대개 중증 환자가 오래 병상에 누워있을 경우에 바닥에 직접 닿는 부위에 생기는 압박궤사를 말합니다.
 
2. 원인
- 오랫동안 누워있고 움직임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으로 뼈가 튀어나온 부위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산소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죽고, 썩어 욕창이 생기는 것입니다.
 
3. 증상
욕창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가능하나 주로 엉치뼈, 넓적다리뼈의 큰 돌기, 궁둥뼈 결절, 무릎뼈, 발꿈치, 정강뼈 등의 뼈의 돌출부 즉 압박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에서 호발합니다. 환자가 잘 취하는 자세에 따라 발생부위가 달라집니다. 압력을 받는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, 그 부위의 피부에 오려 낸 듯한 궤양이 형성되고, 곧이어 피부의 괴사를 볼 수 있습니다.
자세히 살펴보면 4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,
 
 1단계  피부손상은 관찰되지 않으나 피부가 따뜻하고 단단합니다. 압력을 제거한 후 5분이 지나고 계속 붉은색입니다. 압력이 완화되면
  원래 상태로 회복되고 체위변경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.
 
 2단계  피부가 파열되어 찰과상과 물집 등이 보입니다. 부종이 심하고 지방층까지 침범하면 통증이 있습니다. 압력이 완화되면 1~2주내
 에 회복됩니다.
 
 3단계  피하조직까지 괴사가 일어나 악취를 동반한 삼출물이 나타납니다. 통증은 없으며 부종이 심하고 괴사조직이 관찰됩니다. 이 괴사
 조직을 제거하고 회복하는데 수개월이 걸립니다.
 
 4단계  근육, 뼈, 지지조직(건, 관절) 등의 광범위한 조직괴사가 일어납니다. 괴사조직을 볼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(피부이식, 피판술 등)
 가 필요합니다.
 
 
 욕창이 생기면 피부가 패여 들어가면서, 심해지면 근육, 뼈 까지도 드러나게 되어, 이 부분을 통해 감염이 되면 패혈증 등 심한 부작용이
 나타나며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는 수도 있으므로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, 욕창이 생겼을 경우 빨리 피부가
 재생되도록 도와주고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